핸드픽트(Handpicked) 와인 시음회

2021.05.09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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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픽트(Handpicked) 와인 시음회

지난 7월 15일 광화문 살바토레 앤 바에서 문도비노가 수입하는 핸드픽트 와인 시음회가 열렸다.
핸드픽트는 ‘한잔에 깃든세계’라는 슬로건으로 기존 와인시장의 혈통주위에 도전장을 던진 호주의 떠오르는 와이너리다. 
핸드픽트라는 브랜드 명 또한 최고 산지의 최고 와인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는 와이너리의 컨셉이 반영된 이름이다. 
핸드픽트는 남호주의 바로사 밸리, 빅토리아주의 야라 밸리와 모닝턴 페닌슐라에 와이너리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 곳에서 쉬라즈, 샤르도네, 피노 누아 등의 품종으로 고품질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호주를 대표하는 이 밖의 와인산지에서도 그 지역의 대표 품종을 이용해 와인을 생산하며 로버트 파커로부터 99점을 연달아 받은 것으로 유명한 쉬라즈 품종의 대가 롤프 빈더, 미국의 소노마와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유명 와인 양조에 참여한 피터 더글라스가 양조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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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 픽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11년에는 Australian Society of Viticulture and Oenology의 상임위원장을 역임했던 ‘개리 발드윈’을 수석 와인 메이커로 영입해서 각 와인들이 최상의 퀄리티를 보장할 수 있도록 전 양조 과정의 총괄을 맡기고 있다.
개리 발드 윈은 이 밖에도 Australian Wine Industry Technical Conference 주최 위원회의 일원이자 Australian and New Zealand Wine Industry Journal의 Associate Editor, 로얄 멜버른 와인쇼를 비롯한 각종 와인 어워드에서 시니어 패널로 활동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 
그는 이런 경력을 살려서 핸드픽트 와이너리에 내부 점수제도를 도입, 각 어워드에서 요구하는 평가 기준 이상의 와인들을 만들도록 감독 관리하고 있는데 이는 와이너리의 컨셉트를 완성시키는 마지막 카드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의 손금과 닮아있는 핸드픽트 와인 레이블 안에는 그 와인의 캐릭터와 스토리가 담겨있다. 
핸드픽트 쉬라즈 레이블은 바로사 밸리 와이너리에서 직접 촬영된 자연물 위에 보라색을 덧칠해 핸드픽트 쉬라즈만의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캐릭터를 표현하였다. 
카베르네 소비뇽 레이블에는 쿠나와라의 테라 로사를 모티브로 강렬한 붉은 흙과 그에서 나오는 다양한 풍미가 반영되었으며, 소비뇽 블랑 세미용 레이블에는 산지의 자연물 위에 신선한 그린과 그에 보색을 이루는 핑크색이 입혀져, 소비뇽 블랑 특유의 상큼함과 세미용의 뒷심이 어우러진 마가렛 리버 화이트 와인 특유의 밸런스와 구조감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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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픽트 와인은 다른 호주의 대형 와인 브랜드들을 제치고 2014년 시드니, 멜버른 국제공항 면세점 누적판매 Top3를 기록하고 있다. 
한잔에 깃든 세계라는 슬로건에서 보여주듯, 핸드픽트 와인은 호주를 찾은 세계 각국의 소비자들에게 핸드픽트를 알리고 있다.
판매량뿐 아니라 객관적인 품질에 있어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핸드픽트는 호주의 저명한 와인 평론가 제임스 할러데이가 매년 발간하는 Wine Companion 2015년 판에서 5 Star Winery, Top 10 Best Winery로 선정됨과 동시에 6개 와인이 90점 이상의 평점을 받기도 했다. 
핸드픽트는 실용과 혁신을 꾀하고 젊고 역동적인 호주 와이너리이자 새로운 컨셉트로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가가는 브랜드다. 
새로운 시장 마케팅과 혓깃ㄴ의 기저에는 각 산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을 생산하고자 고민하는 핸드픽트만의 깊이 있는 고민과 장인 정신이 함께 하고 있으며 앞으로 호주 와인업계에 새로운 리더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이날의 시음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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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핸드픽트 마가렛 리버 소비뇽 블랑 세미용(Handpicked Margaret River Sauvignon Blanc, Semillon) 2012
서늘한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유럽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한 서호주 마가렛 리버의 와인이다.
소비뇽 블랑 70%를 바탕으로 30%의 세미용을 섞었다. 스테인레스 탱크와 오크 배럴을 같이 사용해서 발효했다. 구즈베리, 리치, 멜론, 하얀 복숭아 향이 매력적이며 여기에 미네랄과 허브 향이 더해졌다. 
발랄하고 상큼한 소비뇽 블랑의 특징과 바디감, 구조감, 복합성을 보여주는 세미용의 특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형적인 이 지역 화이트 와인의 스타일을 나타내고 있다. 
2014년 코리아 와인 챌린지에서 브론즈 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2. 핸드픽트 바로사 쉬라즈(Handpicked Barossa Shiraz) 2012
호주 최고의 쉬라즈 품종을 생산하는 남호주의 바로사 밸리에서 생산되는 와인이다. 
쉬라즈 100%로 양조한다. 과하지 않게 오크를 사용 했으며 10년 이상 숙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탄탄한 구조감과 작 익은 과일 풍미가 훌륭한 조화를 보여준다.
라즈베리, 자두, 바닐라 풍미가 잘 어우러지며 이를 받쳐주는 산미가 길고 우아한 여운을 남긴다. 
2014년 코리아 와인 챌린지에서 골드 메달, 2013년 디캔터 아시아 와인 어워드에서 실버 메달을 획득했다.

3. 핸드픽트 쿠나와라 카베르네 소비뇽(Handpicked Coonawarra Cabernet Sauvignon) 2012
테라 로사라는 특유의 토양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유명한 남호주의 쿠나와라에서 생산되는 와인이다. 
카바르네 소비뇽 100%로 양조한다. 올드 바인 포도나무에서 수확된 포도를 사용했으며 최고 품질의 프랜치 오크에서 12개월 숙성했다.
카시스, 라즈베리, 다크체리의 풍미와 오크 숙성에 의한 시가, 모카 향이 오랫동안 부드럽게 지속되는 와인이다. 
힘있는 탄닌은 10년 이상의 장기 숙성을 가능하게 한다. 2011년 홍콩 국제 와인 챌린지에서 골드 메달을 획득했다.

4. 핸드픽트 콜렉션 모닝턴 페닌슐라 샤르도네(Handpicked Collection Mornington Peninsula Chardonnay) 2013
빅토리아주 모닝턴 페닌슐라에서 생산되는 와인이다.  100% 샤르도네 품종으로 양조한다. 프랜치 오크통에서 발효하고 11개월간 숙성했다. 
흰 꽃, 레몬, 자몽, 흰 복숭아의 산뜻한 향과 신선하고 견고한 산미가 오랫동안 입안에 상쾌함을 선사한다. 레이블의 조개 껍질은 모닝턴 페닌슐라의 상징으로 해안가 곳곳에서 쉽게 발견 할 수 있다.
특히 핸드픽트 포도밭이 위치한 카펠라 포도밭과 가까운 웨스턴 포트 해안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그 모양이 모닝턴 페닌슐라의 지형적인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제임스 할러데이로부터 95점을 획득한 와인이다.

5. 핸드픽트 콜렉션 모닝턴 페닌슐라 피노 누아(Handpicked Collection Mornington Peninsula Pinot Noir) 2013
오크통에서 발효하고 11개월간 프랜치 오크에서 숙성된다. 일반적인 피노누아에 비해 약간 어두운 루비빛을 지녔으며, 풍부한 체리향과 향신료 향이 주도적으로 느껴진다. 
모닝턴 페닌슐라 지역을 대표하는 풀 바디하면서 밸런스가 뛰어난 와인이다. 레이블의 깃털은 블랙 스완의 깃털이다.
모닝턴 페닌슐라는 국제적으로 동식물들의 안식처로 잘 알려져 있으며 매년 산란기가 되면 철새들이 이곳으로 날아오는 조류 보호구역이다. 
아름다운 블랙 스완의 깃털처럼 매우 섬세하고 우아한 와인을 만드는 지역의 특징을 레이블에 상징적으로 묘사했다.

6. 핸드픽트 콜렉션 바로사 쉬라즈(Handpicked Collection Barossa Shiraz) 2012
오크통에서 발효 후 300리터 크기의 오크통에서 2년간 숙성한다. 풍성한 바닐라 풍미를 제공하는 아메리칸 오크와 복합미와 구조감을 제공하는 독일 오크통을 적절히 사용해서 풍부한 과일 향, 향신료 향과 더불어 파워풀한 탄닌감을 느낄 수 있다. 
전형적인 바로사 밸리 쉬라즈의 특징을 지닌 와인으로 초콜렛, 건포도, 바닐라 향 등이 느껴진다.
피니쉬에서 느껴지는 스파이시한 베리 향과 좋은 산도는 와인의 복합미와 더불어 이 와인이 최상급 호주 쉬라즈임을 증명한다. 
레이블은 바로사 밸리의 토양을 상징한다. 독특한 자연 환경을 소재로 레이블을 제작한 콜렉션 시리즈는 포도가 자라고 양조된 곳의 자연적 환경의 요소들을 통해 와인의 정체성을 설명하고 있다.

7. 핸드픽트 시그니처 쿠나와라 카베르네 소비뇽(Handpicked Signature Coonawarra Cabernet Sauvignon) 2010
시그니처 카베르네 소비뇽은 올드 바인에서 수확한 포도로 양조했고 최고급 프랜치 오크에서 24개월간 숙성되었다. 
스타일리쉬하며 균형이 잘 잡혀있는 풍부한 오크향이 길고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다양한 베리, 삼나무 향이 만들어내는 부드럽고 촘촘한 탄닌감을 느낄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복합적이며 강렬한 삼나무 향과 제비 꽃 향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문도비노 : 02-407-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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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오형우(Dean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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