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세계의 와인산업 – 국제와인기구 OIV의 통계를 바탕으로(2) 본 와인의 소비

2021.04.30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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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의 글에서 세계의 포도밭과 와인생산 현황을 알아봤는데 이번에는 2019년 전세계의 와인 소비현황을 알아보기로 하자.

 

2000년대에 들어서서 와인소비는 2007년과 2008년에 정점을 찍을 때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그 이후로 아직 당시의 소비량을 회복한 적이 없다작년의 와인소비량은 244mhl 2018년에 비해서 0.1% 증가할 것으로 국제와인기구는 전망하고 있다. 2018년과 거의 차이가 없는 셈이다. 2008년 이후 2014년에 가장 저조했던 와인소비량은 그 이후 미세하게 상승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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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와인소비량의 연도별 변화>



2019년 기준 세계 10대 와인소비국은 미국프랑스이탈리아독일중국영국스페인러시아아르헨티나호주의 순이다아시아에서는 중국이 유일하게 Top10에 들었고 일본은 3.5mhl를 소비해서 세계 15위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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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와인소비국> 



세계 10대 와인소비국이면서 세계 10대 와인생산국에 들지 못하는 나라는 영국과 러시아뿐이다반면에 세계 10대 와인생산국이면서 세계 10대 와인소비국에 들지 못하는 나라는 칠레와 남아공이다칠레는 세계에서 21번째로 와인소비가 많은 나라이며 남아공은 13위에 랭크되어 있다세계 5대 와인소비국인 미국프랑스이탈리아독일중국의 와인소비량은 전세계 와인소비량의 49%로 거의 반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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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과 2019년을 비교해보면 세계 10대 와인소비국 중에서 와인소비가 10% 이상 증가한 나라는 스페인이 유일하며, 10% 이상 감소된 유일한 나라는 아르헨티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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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와인소비국의 2015년부터 소비량의 변화>



국제와인기구 OIV는 국민 1인당 연간 와인소비량도 발표했는데 여기에 포함된 나라는 국가 전체의 와인소비량이 2mhl를 넘는 경우만 포함했다따라서 벨라루스와 몰도바는 1인당 와인소비량이 많지만 인구수가 적어서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Top 10에 속하는 나라 중에서 유럽에 속하지 않는 나라는 호주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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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 중에서 국민 1인당 연간 와인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일본으로 3.2 리터로 발표되었고 중국 본토가 1.5리터를 기록하고 있다.

 






WRITTEN BY 박찬준 (Chan Jun Park)

Wine Writer / Consultant / University Lecturer

Asia Director of Asia Wine Tr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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