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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옹 와인의 발견

더센트

조회 수 597 2016.11.23 17:18

루시옹 와인의 발견

 

루시옹은 프랑스에서 9번째로 큰 와인 생산지역으로 프랑스 와인의 2%를 점유하고 있다. 2,800년의 역사와 포도 재배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그리스인들에 의해 포도밭이 만들어졌고 로마인들에 의해 발전되었다. 프랑스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루시옹은 페르피냥을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지중해변, 북쪽으로는 코르비에르 산맥, 피레네, 서쪽으로는 몽 카니구 산맥, 남쪽으로는 알베르가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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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평균 기온을 동반한 이상적인 지중해성 기후와 다양한 테루아로 총 23종류의 포도 품종을 가지고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그 중 블랙 그르나슈, 그레이 그르나슈, 화이트 그르나슈, 카리냥, 생소, 무르베드르, 마르산, 루산, 마카베오 등 총 15개의 포도 품종이 AOP 와인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드라이, 주정강화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루시옹 와인협회의 Export ManagerEric Aracil은 올해 3번째로 한국을 방문하여 국내의 와인전문가와 와인애호가에게 루시옹 와인을 알리고자 지난 10월의 마지막 날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루시옹 와인에 대한 행사를 진행했다. Eric Aracil이 주관한 마스터 클래스에 이어서 시음회가 개최되었다. 마스터 클래스는 루시옹 와인의 발견이라는 주제로 루시옹 와인의 역사와 지리적 특징, 포도 품종, 와인 양조 특징, 루시옹 와인과 한국 음식과의 매칭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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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열린 시음회에는 총 11개 와이너리가 참가하여 다양한 루시옹 와인을 선보였다. 루시옹은 평균 10ha의 작은 가족 단위 와이너리가 많은데, 2,200명의 와인 생산자가 있다.

 

시음회에 참가한 11개 와이너리는 다음과 같다; 도멘 비알 마녜르(Domaine Vial Magneres), 도멘 카즈(Domaine Cazes), 도멘 드 롬보(Domaine de Rombeau), 샤또 드 루(Chateau de l’Ou), 비뇨블 돔 브리알(Vignobles Dom Brial), 샤또 나달 에노(Chateau Nadal Hainaut), 샤또 도나 베사스(Chateau Dona Baissas), 도멘 싱글라(Domaine Singla), 샤또 발미(Chateau Valmy), 비뉴롱 카달랑(Vignerons Catalans), 샤또 플라네르(Chateau Planeres).

 

1)     도멘 비알 마녜르(Domaine Vial Magne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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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설립되어 4세대에 걸친 가족 단위 와이너리이다. 코스프롱과 바뉼스 쉬르메르와 같은 해안가 측면의 10헥타르 땅을 개발하여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전통적인 대지에서 작업은 모두 손으로 이루어지며, 편암 토양에서 이 지역 원래 특징인 면적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수확량을 보여준다. 포도 나무 평균 수령 55년이며, 연간 300hl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대전에서 열린 국제와인품평회 아시아와인트로피에서 ‘Banyuls Rivage Ambre 2005’가 골드 매달을 받는 영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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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멘 카즈(Domaine Caz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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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멘 카즈는 루시옹에서 역사 깊은 와이너리로서 몇 세대에 걸쳐 노하우를 전수받아 왔다. 다이나믹하고 필연적인 주연 배우처럼 카즈는 루시옹에서 바이오다이나믹 와인의 개척자(1997년부터), 루시옹 떼루아 전문가, VDN 와인의 리더, 와인메이커의 센스 4가지 방면에서 역할을 톡톡히 해온 와이너리이다. 283헥타르의 포도밭에서 연간 180만병의 와인을 생산한다. 주로 일본, 네덜란드, 영국, 스칸디나비아 국가들, 미국, 캐나다, 벨기에에 수출을 하고 있다. 아직 국내에는 수입 업체가 없다고 한다.

 

3)     도멘 드 롬보(Domaine de Rombeau)

전통적인 양조 및 재배 방식을 이용하고 있는 가족 단위 와이너리이다. Vigneron independent <Sud de France > Vins Biologiques 등에 가입되어 있다. 와인의 종류도 다양하다. 오래된 리브잘트 VDN, 30년 전부터 매년 20개 이상의 메달을 받고 있는 높은 퀄리티의 AOP, IGP 등급의 레드, 화이트, 로제 와인이 있다. 114헥타르 규모의 포도밭에서 평균 35~75년 포도나무 수령으로 연간 6,000hl의 와인을 생산한다.

 

4)     샤또 드 루(Chateau de l’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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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와이너리 방문하여 찍은 Chateau de l’Ou 사진>

 

피레네 오리앙탈 지방의 몽테스코 코뮌에 자리 잡은 30헥타르의 소유지는 단일 포도밭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곳은 1998년부터 유기농법 규정을 엄수하여 경작되고 있다. 1998년에는 레드 와인을 대형 포장 단위로 생산하였으나 현재는 화이트, 로제, 레드, 뱅 두 나투렐을 병입하여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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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또 드 루는 수작업으로 포도를 수확한다. 이들은 포도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주로 동틀 무렵에서 정오까지 수확 작업을 진행한다. 높은 퀄리티 와인을 생산하며, 특히 와인의 엘레강스한 여운이 특징이다. Wine Advocate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고, 코리아와인챌린지에서는 골드와 실버 매달을 수상했다. 그리고 최근 열린 아시아와인트로피에서도 골드 매달을 받았다.

 

5)     비뇨블 돔 브리알(Vignobles Dom B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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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면적 2,000ha에서 연간 90,000hl를 생산하는Dom Brial의 슬로건은 함께하면, 우리는 더 강하다.”이다. 1923년부터 협동조합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 주었고, 풍요로운 테루아에서 전통 노하우로 만들어진 와인들을 선보였다. 루시옹에서 가격 대비 좋dms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며, 공정하고 열정적인 마음가짐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6)     샤또 나달 에노(Chateau Nadal Haina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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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또 나달 에노는 떼루아가 섞여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자갈이 많고 진흙질의 토양을 가지고 있다. 12세기 수도원으로 사용되었던 이 샤또는 오래된 예배당인 ‘Santa Maria de l’Eule(산타 마리아 드 뢰르)’의 폐허 위에 지어졌다. 1830년부터 7대에 거쳐 운영되고 있으며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와인, 마시면 즐거운 와인을 만드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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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또 나달 에노는 아시아와인트로피 2016에서 두 개의 골드 메달을 받았다.

 

7)     샤또 도나 베사스(Chateau Dona Baiss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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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7년부터 시작된 가족 단위 와이너리로 집중되고 적은 수확량의 포도밭에서 나오는 풍부한 향미의 와인을 생산하는 와인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갈색 편암의 토양인 Col of Dona에 위치해 있는데 아글리 강과 테트 강 계곡 사이의 해발 고도 200m에 포도밭이 있다. 현재 도나 베사스는 국내 수입 업체를 찾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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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도멘 싱글라(Domaine Singla)

 

도멘 싱글라는 1760년부터 루시옹 지방에 자리 잡은 역사 깊은 가문으로 대대로 미와 품질을 중요시 해왔다. 싱글라는 테루아를 존중하는 농법과 지중해 고유품종을 고수하고 있다. 시라, 그르나슈 누아르, 카리냥, 무르베드르의 레드 와인 포도 품종과 뮈스카, 마카베오, 루산느의 화이트 와인 포도 품종에 충실하여 이 품종들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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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의 와인 메이커는 루시옹 와인의 고유한 스타일을 지키기 위해 , 양조통, 저장고이 세가지를 중요시하게 생각한다. 소유면적 52ha에 연간 70,000병을 생산하고 있다. 주로 포티파이드 와인을 생산한다.


9)     샤또 발미(Chateau Val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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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또 발미는 적은 생산량에 좋은 퀄리티 와인을 생산한다. 전통 유지와 환경 보호를 위해 와인 양조는 수작업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 24ha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으며 연간 1,000hl를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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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인은 무르베드르 품종으로 만들었는데 굉장히 프레쉬하고 산미 밸란스가 잘 맞는다. 시트러스, 라일락 등의 꽃 향기로 입안을 즐겁게 해준다.

  

10)     비뉴롱 카달랑(Vignerons Catal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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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뉴롱 카탈랑은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루시옹 와인의 Soul을 대표한다.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비뉴롱 카탈랑은 생산, 재배, 그리고 루시옹의 대단한 와인들을 타깃으로 해왔다. 금년 아시아와인트로피에 참가하여 ‘Red Domus’ 와인이 금메달을 받았다.

 

11)     샤또 플라네르(Chateau Planeres)

 

스페인 국경에 인접한 프라읏 남부에 위치해 있다. 4세대에 걸친 가족 경영 와이너리이며, 루시옹 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국제 와인 콩쿨에서 수상을 한 와인들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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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포도나무에서 나오는 포도들로 와인을 양조하며, 100% 손으로 수확한다. 루시옹의 대표적인 포도품종을 사용하며, 적극적인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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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eres’는 말바지아 100%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이다. 산미와 아로마틱한 풍미가 굉장히 훌륭하며, 와인레이블에 오래된 포도나무가 그려져 있는데 포도나무 안에 사랑하는 남녀가 숨어 있는 모습이 띄기도 한다. 시크릿 레이블로 와인의 느낌을 로맨틱한 자리에서 연인이 마셔도 훌륭한 와인으로 재해석되기도 한다. 샤또 플라네르는 한국에 이미 수입사를 갖고 있지만 현재 이 와인은 아직 국내에 수입되지 않고 있다.

 

11개의 업체에서 준비한 와인 시음회를 마치고 루시옹 협회 관계자 및 초대된 와인업계 종사자들이 함께 참가한 저녁 만찬이 이어졌다. 여기에서는 루시옹 와인과 한국 음식의 매칭이 강조되었다.

 

우엉 잡채, 된장으로 마리네이드 된 양갈비, 수삼 & 생강 아이스크림 등의 한국 음식들이 어떻게 루시옹 와인과 매칭을 이룰까 굉장히 궁금했던 시간이었다. 그런데 예상 외로 한국적인 풍미와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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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으로 마리네이드 된 양갈비를 샤또 발미의 ‘Le secret de Valmy’와 매칭했는데 된장의 냄새가 와인의 아로마를 헤칠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된장의 짠맛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부드럽게 입안을 감쌌다. 여기에 샤또 발미의 ‘Le secret de Valmy’가 매칭이 되니 부드럽게 에이징 된 카베르네 소비뇽은 풍미가 잘 어울렸고 양갈비와 탄닌의 스트럭쳐가 잘 잡혀 오랜 피니쉬로 입안을 즐겁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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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비빔밥은 샤또 드 루의 와인과 매칭했다. 구운 전복과 살짝 스파이시하게 나온 비빔밥은 좋은 궁합을 보였다. 쉬라, 무르베드르, 그르나슈 누아르 품종으로 블랜딩 된 Chateau de L’Ou Rouge는 작고 검붉은 과일 향이 풍부하고 매우 프레쉬한 느낌을 주었다. 살짝 스파이시한 밥은 쉬라의 스파이시한 느낌과 너무 잘 어울렸다. 와인이 무겁지 않았기 때문에 전복과도 무난하게 잘 어울렸다.

 

마지막 디저트로 계절과일, 즉 살짝 얼어져 나온 홍시가 서빙 되어졌는데, 이때 도멘 비알 마녜르의 Banyuls Rivage Ambre를 매칭했다. 살짝 언 홍시에 반율스를 위에 뿌려 흘리게 한다음 살짝 녹여 먹었는데 환상의 궁합이었다. 한국의 감과 반율스가 준 입안의 아로마는 잘 익은 과일 향들과 절인 과일류, 허니, 견과류 등 입안을 꽉 채워 주었다. 아주 기억에 오랫 동안 남을 것이다.

 

이번 10월의 마지막날 행사를 끝으로 루시옹 와인 관계자들은 한국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다. 3주라는 기간동안 루시옹 협회에서는 한국에 루시옹 와인을 알리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 루시옹 와인을 이제 한국에서 많이 접할 수 있으며, 현재 SPC계열사 파리바게트에서 ‘Lafage’ 와이너리의 와인들이 판매되고 있으니 기회가 되면 찾아가 보도록 하자!



 

WRITTEN BY 최주리 (Ju Ri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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